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그만두면…한달 뒤 코로나19 확진자 4만3000명

입력 2020-04-10 2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코로나19 국내 확산 모델링: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분석'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의 중고교가 중3·고3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9일 서울 도봉구 북서울중에서 원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의 중고교가 중3·고3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9일 서울 도봉구 북서울중에서 원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현재 진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멈추면 한 달 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 4만3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모의실험 결과가 나왔다.

단 이러한 결과는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검역 등 다른 어떤 조치도 시행되지 않는 수준을 가정한 상황이어서 현실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10일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최선화 연구원과 공동 연구한 '코로나19 국내 확산 모델링: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한 2월 18일부터 28일에 비교해 전파율이 75% 정도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대구에서 31번 환자가 나온 2월 18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국내 코로나19 재생산 지수는 3.5에 달하지만, 현재는 0.8 정도로 떨어진 상태다.

보통 감염병 환자 1명이 다른 사람한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감염력은 '재생산지수'(R)라는 개념으로 추정한다. 이 수치가 1이면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만 바이러스를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재생산지수가 높아질수록 감염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경우 하루 확진자 수는 40명 정도로, 이달 23일 기준 약 1만1천91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 달 후인 5월 9일 기준으로는 하루 확진자 27명, 누적 확진자 1만1565명 정도로 분석됐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하고, 2월 말 이후 시행된 검역 강화 조치 등을 모두 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한 달 후 하루 확진자 수는 4854명, 누적 확진자 수는 4만3569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금보다 전파율이 약 50% 증가한다고 가정했을 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최고세율 82.5%⋯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050,000
    • +0.31%
    • 이더리움
    • 3,430,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0.45%
    • 리플
    • 2,088
    • -0.95%
    • 솔라나
    • 137,600
    • -0.51%
    • 에이다
    • 399
    • -2.44%
    • 트론
    • 518
    • +0%
    • 스텔라루멘
    • 238
    • -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70
    • -0.7%
    • 체인링크
    • 15,250
    • -2.31%
    • 샌드박스
    • 117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