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여파에 안전자산 선호↑...채권심리 전월비 호전

입력 2020-04-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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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투자협회)
(출처=금융투자협회)

팬데믹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채권시장 체감지표가 전월 대비 호전됐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51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23.9로 전월(113.6) 대비 상승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졌고, 이에 4월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준금리 BMSI는 111.0(직전 119.0)으로 전월 대비 소폭 악화했다. 설문응답자 89.0%(직전 81.0%)는 4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11.0%(직전 19.0%)는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이 임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50bp 전격 인하하고 무제한 유동성 공급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이에 대한 정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심리가 우세했다. 4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전망 BMSI는 125.0(전월 125.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4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0%(전월 47.0%)가 금리보합에 응답해 전월대비 4.0%p 상승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2.0%(전월 14.0%)로 전월대비 2.0%p 하락했다.

물가 BMSI는 155.0(전월 124.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대폭 호전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반등한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 등이 저물가 우려 요인으로 작용해 4월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

응답자의 60.0%(전월 31.0%)는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29.0%p 상승했다.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35.0%(전월 62.0%)로 전월대비 27.0%p 하락했다.

환율 BMSI는 106.0(전월 92.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등 주요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가 원화가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4월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30.0%(전월 10.0%)가 환율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20.0%p 상승했다.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46.0%(전월 72.0%)로 전월대비 26.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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