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英 총리 검사 위해 병원 입원...여왕 “후세가 우리를 강인했다 기억 할 것”

입력 2020-04-06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잉글랜드/AP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잉글랜드/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관저에서 격리 중이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열흘이 지나도록 증세가 사라지지 않아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집무를 해 왔다.

한편,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93) 영국 여왕이 불안해하는 영국인들을 격려했다.

여왕은 이날 TV와 라디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된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는 이전에도 도전에 직면했지만 이번은 다르다”며 “아직 더 견뎌야 할 시간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더 좋은 날들이 돌아올 것이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삶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온 혼돈의 시기”라면서도 “후세는 우리가 아주 강인했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대국민 담화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여왕은 1997년 며느리인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장례식 직전, 2001년 걸프전 개전 당시, 2002년 모친인 왕대비(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왕비) 별세 당시 세 차례만 특별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4만7806명, 사망자는 4934명으로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26,000
    • +0.5%
    • 이더리움
    • 4,238,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800,000
    • -1.78%
    • 리플
    • 2,754
    • -3.27%
    • 솔라나
    • 183,300
    • -3.22%
    • 에이다
    • 541
    • -4.25%
    • 트론
    • 412
    • -1.2%
    • 스텔라루멘
    • 314
    • -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40
    • -4.91%
    • 체인링크
    • 18,260
    • -3.44%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