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코로나19에 축구장서 ‘야외 필기시험’ 실시

입력 2020-04-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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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일제히 상반기 신규 채용 일정을 미루거나 아예 취소하면서 대규모 고용위기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분야에서 ‘야외 필기시험’이라는 사회적 거리두기 채용방식이 등장했다.

4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경력 및 신입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한 상반기 공개채용 일정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와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야외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시험은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 일정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3월 23일 일반직 10명, 공무직 7명, 기간제 및 강사 56명 등 총 73명의 채용 공고를 냈다. 이 가운데 일반직과 공무직 서류전형 합격자 139명이 야외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경쟁률은 17명 모집에 158명이 지원해 9대 1이다.

시험이 치러지는 와스타디움은 2000평 규모의 종합운동장으로 공사는 스타디움내 천연 잔디 축구장에 140여 개의 책걸상을 사방 5m 간격으로 배치하고, 응시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측정과 손소독 등 방역을 거친 뒤 시험장에 입장하게 된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바이러스는 물론 경제위기도 동시에 극복해 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규채용마저 미뤄서는 안된다”며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신규채용시장이 위축되고있는 만큼 공공에서는 보다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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