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코로나19 테마 지속…태평양물산ㆍ신풍제약ㆍ케이엠제약 ‘上’

입력 2020-04-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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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3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3일 국내 증시는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9.96% 치솟은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풍제약우도 29.94% 오르며 상한가에 마감했다.

신풍제약이 항말리리아제 피라맥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의 약물 재창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쏠렸다.

회사는 약물 재창출은 이미 허가를 받아 안전성이 확보된 기존 의약품을 신규 치료제로 개발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폭발적인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까지 우려되는 위급한 상황에서 시급히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태평양물산은 자회사인 나디아퍼시픽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용 방호복을 납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나디아퍼시픽은 앞서 베트남과 미얀마에 있는 생산법인에서 100만 장 이상의 방호복과 부츠커버를 납품하기 위한 생산에 들어갔다. 새 의료용 방호복의 신속한 방역현장 투입을 위해 생산 및 납기 일정을 앞당겨 계획했고, 이에 대한 조율을 마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99.99% 멸균시킬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서울바이오시스는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자회사인 미국 세티가 양산하는 광반도체 바이오레즈 살균성능을 실험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자외선 LED를 사물에 비추거나 공기정화 시스템에 LED칩을 장착해 박테리아를 비롯한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케이엠제약은 회사가 제조한 '뉴 핸샌 손소독제'가 미국으로 수출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퍼스널케어 전문기업인 비비앤코는 뉴 핸샌 손소독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등록을 완료하고 공식 수출된다고 전날 밝혔다.

크루셜텍은 이날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Z플립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거래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밖에 에너토크와 태웅도 이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아이엠텍(-29.72%), 흥국화재2우B(-28.61%), 퓨전(-27.84%) 등은 20% 이상 하락했다.

아이엠텍과 흥국화재2우B는 최근 급등한 종목들로 이날 매물 출회로 급락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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