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 속도 더한다…필터용 부직포 추가 생산·수입 10.2톤 공급

입력 2020-04-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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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3일 경북 구미시 도레이첨단소재를 방문해 마스크 원자재인 MB필터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3일 경북 구미시 도레이첨단소재를 방문해 마스크 원자재인 MB필터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벌어진 마스크 대란이 조금은 사그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마스크 생산에 꼭 필요한 원자재인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MB필터·멜트블로운) 약 10톤을 재고 부족으로 생산 중단 위기에 놓인 마스크업체 14개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5차 멜트블로운 출고조정명령을 통해 2일부터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한 5.7톤과과 두 번째 수입물량 4.5톤 등 총 10.2톤을 14개 마스크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멜트블로운은 마스크 약 7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지난달 31일부터 하루 약 13톤의 멜트블로운 양산 체제로 전환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공법의 필터와 마스크의 성능·안전성 평가 등을 허가받았다.

앞서 부직포 생산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는 경북 구미공장의 기존 기저귀 소재 생산라인을 개조해 KF-80급 멜트블로운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생산 가능한 멜트블로운은 마스크 650만장 분량인 하루 13톤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출고조정명령 공급분을 시작으로 기저귀 소재 생산라인을 개조해 만든 멜트블로운을 마스크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수입분은 지난달 26일 1차 물량 2.5톤에 이어 두 번째로 마스크업체에 배분됐으며 다음 주에는 5톤의 수입물량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3월 말 40톤의 수입계약 체결이 추가로 완료되면서 6월까지 도입이 확정된 수입물량은 2개국 2개사 53톤에서 2개국 3개사 93톤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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