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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중위값 9개월 만에 하락

입력 2020-04-02 15:25

3월 8억3938만원으로 2월보다 17만원 내려…강남ㆍ서초ㆍ광진구 하락폭 커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9개월 만에 하락했다. 대출 규제와 자금 출처 증빙 강화로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확대되면서 매수 심리가 잔뜩 움츠러든 영향이다. 꽁꽁 얼어버린 매수심리에 서울 아파트값은 39주 만에 하락했다.

2일 한국감정원의 월간 주택 동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지난달(8억3955만 원)보다 0.02% 하락한 8억3938만 원을 기록했다. 중위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중위 매매가격은 주택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 위치하는 가격을 말한다. 평균가격의 경우 고가주택 수가 많고 상승폭이 크면 높아지고, 저가주택이 많고 하락폭이 크면 내려간다. 그러나 중위가격은 모든 주택을 줄 세운 뒤 중앙에 위치한 가격만 따지는 만큼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중위값이 뒷걸음질친 곳은 강남ㆍ서초ㆍ광진구 등 3곳뿐이다. 다른 자치구들이 보합이나 상승세를 보인데 비해 이들 지역이 큰 하락폭을 보이면서 전체 중위값을 끌어내렸다. 광진구는 9억7650만 원에서 9억7600만 원으로 내려갔다. 서초구와 강남구도 각각 16억3000만 원, 16억5000만 원으로 전월보다 1000만 원(0.6%), 750만 원(0.5%)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정부가 지난해 대출 규제를 강화한 12ㆍ16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이후 움츠러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커진 경기 둔화 가능성과 까다로워진 자금 출처 증빙,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 증가 등으로 집값 약세가 뚜렷하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02% 하락했다. 지난해 7월 첫주 상승세로 돌아선 뒤 39주 만이다.

KB부동산의 서울 아파트 중위값 상승폭도 둔화세다. 지난해 12월 2% 가까이 치솟은 뒤 올해 1월 처음으로 9억 원을 넘긴 중위값은 2월 0.27%, 3월 0.38% 오르는 데 그쳤다. 3월 중위값은 9억1812만 원이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집값 하방 요인으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중위값이 더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12ㆍ16 대책 이후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움츠러든 거래시장이 코로나19가 촉발한 경기 침체 우려와 보유세 부담 등으로 더 위축되는 분위기”라며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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