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 일본 허가 신청

입력 2020-04-01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C녹십자는 파트너사 클리니젠(Clinigen K.K.)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뇌실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은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투과하지 못해 지적발달장애 등 중추신경손상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뇌실 투여 방식의 헌터라제는 헌터증후군의 미충족 수요에 대한 치료 옵션을 확보할 수 있다. 치료가 어려운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중증 헌터증후군 환자는 전체 환자의 70%에 달한다. 경증 환자에 비해 점진적으로 인지능력을 상실하고 기대수명도 매우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의 오쿠야마 토라유키 교수가 연구자 주도로 진행한 임상에서 중추신경손상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인 헤파란황산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임상 평가 지표이며 헌터증후군 환자의 지적∙신체적 발달장애 정도를 평가하는 ‘발달 연령’도 개선되거나 안정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헌터라제 ICV는 지난달 17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 일본은 미국 및 유럽연합(EU)과 달리 희귀의약품 지정 요건에 ‘희소성’, ‘의료상 필요성’ 등과는 별도로 ‘개발 가능성’을 포함하는 만큼, 허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클리니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헌터라제가 환자 삶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희귀질환 치료에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벤자민 마이니 클리니젠 그룹 부사장은 “이번 허가 신청은 파트너십을 통한 일본 내에서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치료제가 출시된다면 그동안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터증후군은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자 어린이 10만~15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한다.


대표이사
허은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1.0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6.01.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숫자에 자만 말라”…‘사즉생’ 넘어 ‘마지막 기회’ 강조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67,000
    • -0.97%
    • 이더리움
    • 4,342,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0.29%
    • 리플
    • 2,803
    • -0.95%
    • 솔라나
    • 187,000
    • -0.21%
    • 에이다
    • 525
    • -0.94%
    • 트론
    • 437
    • -0.46%
    • 스텔라루멘
    • 309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70
    • -0.45%
    • 체인링크
    • 17,840
    • -0.83%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