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조합, 지난해 순익 2조1702억…전년비 15.2% 감소

입력 2020-03-31 12:00 수정 2020-03-31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1702억 원을 기록, 전년(2조5598억 원) 보다 15.2%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업체별로 보면 농협이 1조6909억 원으로 전년(1조9737억 원) 보다 14.3% 하락했다. 신협은 3701억 원으로 전년(4245억 원) 대비 12.8% 줄었다.

금감원은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4조 2121억 원)이 판매·관리비 증가(1712억 원) 등에 따라 소폭 감소(623억 원)했고, 경제사업부문 손실(2조 419억 원)이 농수산물 가격 하락·판매 부진 등으로 크게 확대(3273억 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546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505조9000억 원) 보다 7.9% 늘었다. 총여신은 365조4000억 원으로 전년 347조6000억 원 대비 5.1% 증가했다. 총수신도 464조 원으로 전년(428조 원) 보다 8.4% 상승했다.

연체율은 1.71%로 지난해(1.32%)와 비교했을때 0.39%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42%로 전년(1.24%) 대비 0.18%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2.12%로 2018년 말(1.34%) 대비 0.78%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4%로 지난해(1.52%) 보다 0.52% 포인트 상승했다.

순자본비율은 8.10%로 전년(8.09%) 보다 소폭 상승(0.01%P)했지만, 규제비율(2%)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은 영업비용 증가와 경제사업 부진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하고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순자본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률 등을 고려할 때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60,000
    • +0.43%
    • 이더리움
    • 4,510,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66%
    • 리플
    • 751
    • -0.4%
    • 솔라나
    • 206,100
    • -1.9%
    • 에이다
    • 670
    • -0.89%
    • 이오스
    • 1,183
    • -4.6%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15%
    • 체인링크
    • 20,960
    • -0.66%
    • 샌드박스
    • 658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