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고려대 의대 연구팀과 ‘코로나19’ 응급임상 돌입

입력 2020-03-26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케이맥스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경미 교수 연구팀이 자사의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로 ‘코로나19’ 응급임상(치료목적 사용승인)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슈퍼NK’는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로, 바이러스 및 비정상세포에 대한 공격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약물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경미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중국 연구논문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경우 NK세포가 정상인보다 현격히 감소했다”며 “NK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수용체(NKG2A)의 발현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논문에 따르면 감염 초기에 면역세포들의 결손을 방지하고 NK세포의 면역반응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의 NK세포 활성도를 올려주면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응급임상에서 요구되는 안전성까지 확인된 ‘슈퍼NK’가 최적의 약물이라 판단해 이와 함께 본 임상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NK세포는 비정상세포를 스스로 인지해 공격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다른 면역세포들의 기능을 조절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는 다기능성 세포”라며 ‘슈퍼NK’는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 치료에서 유효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고려대 의대 연구팀의 응급임상을 통해 ‘코로나19’에서의 치료 효과까지 확인된다면, 항암을 넘어 바이러스 치료까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09: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79,000
    • -1.44%
    • 이더리움
    • 4,692,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2.03%
    • 리플
    • 735
    • -2%
    • 솔라나
    • 197,900
    • -3.32%
    • 에이다
    • 661
    • -2.51%
    • 이오스
    • 1,131
    • -3.08%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62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3.14%
    • 체인링크
    • 19,830
    • -3.92%
    • 샌드박스
    • 645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