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관기관, 증권시장안정펀드 7600억 원 조성 합의

입력 2020-03-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가장 왼쪽),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 증권 유관기관 네 곳이 증안펀드 조성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2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가장 왼쪽),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 증권 유관기관 네 곳이 증안펀드 조성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ㆍ한국예탁결제원ㆍ한국증권금융ㆍ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이 증권시장안정펀드 7600억 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한국거래소는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증권유관기관 네 곳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증권유관기관 중심으로 자금을 조성, 증권시장에 투자해 우리 증권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데 대응하기 위해서다.

방안으로는 4개 증권유관기관이 공동으로 7600억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설정키로 했다. 유동자금 수준 등을 고려해 기관별로 배분하고 분할 납입에 들어간다.

납입 예정액은 한국거래소가 3000억 원(39.5%)으로 가장 많다. 또 예탁원 2000억 원(26.3%), 증권금융 2000억 원(26.3%), 금투협 600억 원(7.9%) 등이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이사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증권시장안정펀드에 분할 납입할 방침이다. 조성하기로 한 금액 중 1차분인 30%는 신속하게 집행된다.

전날 정부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채권시장안정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단기자금 시장 등에 총 48조 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안펀드의 경우 5대 금융지주와 증권 유관기관이 10조7000억 원을 공동 출자해 자금을 마련키로 했다.

코스피200, KRX300 등의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투자 시점이나 대상을 확정하면 기관별로 미리 약속한 자금을 집행하는 ‘캐피탈 콜’ 방식을 취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40,000
    • -0.18%
    • 이더리움
    • 5,317,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14%
    • 리플
    • 728
    • -1.09%
    • 솔라나
    • 241,300
    • -3.09%
    • 에이다
    • 664
    • -0.9%
    • 이오스
    • 1,168
    • -0.68%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2.45%
    • 체인링크
    • 22,950
    • -0.69%
    • 샌드박스
    • 630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