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얼굴없는 천사 3300만원 기부…“백혈병 어린이ㆍ불우 환우 돕기에 써달라”

입력 2020-03-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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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에 익명의 기부자가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데 써달라며 3300만원을 기부했다.
 (연세암병원)
▲연세암병원에 익명의 기부자가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데 써달라며 3300만원을 기부했다. (연세암병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연세암병원에 온정을 나누는 익명의 기부 천사가 나타났다.

20일 연세암병원에 따르면 19일 오전 한 여성이 연세암병원 1층 수납창구에 찾아와 봉투를 건네고 조용히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현금 3300만 원과 “백혈병 어린이 및 불우 환우 돕기에 써주세요”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기부자는 수납창구에 기부금이 담긴 봉투를 건네며 “잘 사용해주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연세암병원은 전달받은 기부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백혈병 어린이들과 불우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은 “기부자가 수납창구에 봉투를 올려놓고 바로 자리를 떠났기 때문에 기부자의 신원을 알 수 없었다”며 “기부자의 뜻대로 백혈병 어린이와 불우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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