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한국 업체 도금재 반덤핑관세 소폭 하향…현대제철은 0%

입력 2020-03-12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국제강 외 업체 2.43%…1차 판정때는 7.33%로 결정된 바 있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정부가 현대제철이 수출하는 도금재에 반덤핑 관세를 매기지 않기로 했다. 다른 한국산 제품의 관세율 또한 하향 조정되면서 우리나라 철강업계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였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발표한 한국산 도금재 2차 연례재심 최종 판정에서 0.00∼2.43%의 반덤핑 관세를 산정했다. 도금재는 자동차, 가전제품, 건설자재 등에 쓰이는 철강제품이다.

기업별로는 현대제철 0.00%, 동국제강과 나머지 기업은 2.43%다.

작년 3월 1차 최종 판정에서는 반덤핑 관세의 경우 현대제철 0.00%, 동국제강과 나머지 업체는 각 7.33%로 결정한 바 있다.

상계관세의 경우, 현대제철은 1차 판정(0.57%)과 2차 판정(0.44%) 모두 반덤핑을 종결하는 미소마진(2% 이하)에 포함됐다.

동부제철은 8.47%에서 7.16%로 내려갔고, 기타 기업은 동부제철과 같은 7.16%로 책정됐다.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 후판에 대한 상계관세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는 현대제철(0.49%), 동국제강(0.15%)을 비롯해 전 대상업체에 미소마진 판정을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상무부가 한국 철강기업이 제출한 내용을 반영해 판정을 내리고 있다"며 "다만 특정시장상황(PMS) 주장 등의 위험성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PMS는 수출국의 특별한 시장 상황 때문에 조사 대상 기업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관세율을 산정할 수 없다고 보고 상무부 재량으로 결정하는 조사기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49,000
    • -2.77%
    • 이더리움
    • 4,543,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5.72%
    • 리플
    • 724
    • -3.21%
    • 솔라나
    • 193,500
    • -5.52%
    • 에이다
    • 648
    • -4.57%
    • 이오스
    • 1,113
    • -5.36%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9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4.51%
    • 체인링크
    • 19,860
    • -2.46%
    • 샌드박스
    • 624
    • -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