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구 콜센터서 5명 확진…음성 확인자만 동선구분해 금주내 재오픈

입력 2020-03-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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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삼성전자 콜센터 건물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삼성전자 콜센터 건물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대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삼성전자 콜센터에서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콜센터에는 약 26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콜센터 사무실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신천지 대구교회와 1㎞가량 거리에 있다.

보건당국은 이 콜센터 확진자와 신천지 대구교회가 연관성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즉각 콜센터 폐쇄조치에 들어갔고, 남은 직원들은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검진은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 콜센터는 방역을 거쳐 이번주 내 재오픈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확실하게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만 출근하게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는 대구를 비롯해 광주와 수원 등 총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직원수는 수원과 광주가 300명대 중반, 대구가 260명 정도로 총 1000명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광주와 수원 등 지역에서 층별로 직원들의 동선을 구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저층은 계단을 사용하고, 고층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식으로 직원 동선을 구분했다.

또 같은 층에서도 직원들이 떨어져 앉도록 자리를 조정했으며, 인적 접촉이 없도록 구역을 나눴다.

이와 함께 마스크 지급, 소독제 지급을 완비했고, 아침에 체온 체크와 함께 기침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출근을 못 하게 하고 있다. 회의, 교육 등 일체의 집합 행위도 금지됐다. 직원 개인적으로 퇴근 후에도 외부 활동 자제를 부탁하는 등 가이드도 함께 펼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삼성전자서비스를 통해 수리협력사, 상담협력사(콜센터) 등의 인력을 직접 고용했다. 콜센터는 삼성전자서비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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