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포비아’ 안전자산 자금 유입...금값 ‘최고가 경신’

입력 2020-03-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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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공포에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금값이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KRX금시장에서 금 현물(3.75g)이 전 거래일 대비 1210원(1.89%) 급등한 6만522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만540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4.02%(81.8포인트) 급락한 1958.42를 기록 중이다. 통상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가격이 오른다.

금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가격도 상승(금리 하락)했다. 이날 9시 기준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5.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020%를 기록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특히 이탈리아의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데 미국 또한 본격적인 검진 확대로 인해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공포심리가 확산 중”이라며 “미 국채 금리 또한 미국 코로나 환자 급증 여파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10년물이 0.7%를 하회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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