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사업권 인수 영향 중립적”

입력 2020-03-06 13: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오일뱅크,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사업권 인수… “재무 부담 크지 않을 것”

(자료제공=한국신용평가)
(자료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의 직영 주유소 사업권을 인수한 것에 대해 신용도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6일 한신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8일 SK네트웍스는 직영 주유소 매각과 관련해 코람코자산신탁-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달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직영주유소를 포함한 유류 소매사업의 매각(양도가액 1조3321억 원)과 약 1000억 원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사업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영업시설 매입, 임차보증금 지급, 인수 관련 부동산펀드(리츠사) 지분 투자 등으로 2200억 원정도의 자금이 지출될 예정이다.

한신평은 현대오일뱅크(AA-긍정적, A1)가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사업권 인수로 인수 이후 2200억 원 정도의 주유소 자산 인수와 보증금 지급 등 직접적 자금 지출 외에도 신규 주유소의 향후 임차료 관련한 5000억 원 내외의 리스 부채가 발생되게 된다고 평가했다.

김태헌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연구원은 “리스부채로 계상되는 임차료가 장기간에 걸쳐 지출되는 점과 임차료 지출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리스부채 계상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무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신평은 현대오일뱅크가 이번 주유소 사업권 인수로 수도권 중심의 내수 소매 영업기반이 확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업계 내 후발주자로서 현재 운영 주유소 기준 3위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약 300개의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사업권 인수가 완료될 경우 SK에너지에 이어 내수 2위의 주유소 영업망을 확보(인수 후 주유소 점유율 약 22%)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네트웍스(AA-안정적, A1)는 이번 매각으로 인한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약 1000억 원의 자기주식 취득에도 약 1조3000억 원의 매각대금 유입과 약 2000억 원의 매각차익 인식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연이은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사업안정성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첫 매출 50조 돌파 ‘사상 최대’…HBM4E 하반기 샘플 공급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07,000
    • +0.22%
    • 이더리움
    • 3,485,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15%
    • 리플
    • 2,105
    • -2.27%
    • 솔라나
    • 127,700
    • -1.84%
    • 에이다
    • 368
    • -2.9%
    • 트론
    • 489
    • -0.41%
    • 스텔라루멘
    • 261
    • -2.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50
    • -1.97%
    • 체인링크
    • 13,690
    • -2.84%
    • 샌드박스
    • 114
    • -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