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신천지 대구교회서 기부한 100억 원 거부…이만희, 미안함 있다면 방역 대책 협조하라"

입력 2020-03-06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한 대구시 환자발생상황 등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한 대구시 환자발생상황 등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천지 대구교회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성금 100억 원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에게 엄중한 경고로 이날 브리핑을 시작한다"며 "신천지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이 해야 할 일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 방역 대책에 협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어 "신천지교회에서 어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 원을 기탁한다고 했는데, 대구시와 대구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생활치료센터 치료를 거부하는 사례가 다수 나타나고 있다. 교인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을 5일 연장했음에도 아직도 진단검사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교인도 있는데, 이로 인해 방역대책에 커다란 혼란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영진 시장은 "신천지 교인은 아직도 고위험군이다. 3617명의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라며 "이만희 총회장은 미안함이 있다면 방역 대책에 협조하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29,000
    • -0.14%
    • 이더리움
    • 5,252,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07%
    • 리플
    • 729
    • -0.82%
    • 솔라나
    • 244,300
    • -1.29%
    • 에이다
    • 667
    • -0.45%
    • 이오스
    • 1,173
    • -0.42%
    • 트론
    • 163
    • -4.12%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2.56%
    • 체인링크
    • 22,950
    • -0.39%
    • 샌드박스
    • 633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