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국내 최대 '김천 태양광발전소' 가동

입력 2008-09-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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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어모면 옥계리 일대 58만㎡ 부지, 순간발전용량 18.4MW

국내 최대 규모의 김천 태양광발전소가 지난 3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29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에버랜드는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 일대 58만㎡의 부지에 순간발전용량이 18.4MW로 국내 최대인 태양광발전소를 건립, 29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약 2개월간의 안정화 단계를 거쳐 11월말 공식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약 1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2만6000MW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으로, 이는 김천시 전체가구의 15%에 해당하는 8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연간 6000TOE의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매년 4만배럴의 석유수입 대체 효과를 통해 전체 사업기간(15년) 동안 총 60만 배럴의 석유수입을 줄이는 한편 연간 1만7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오염 최소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지역주민이 합심해 사업을 진행한 모범사례로서, 삼성에버랜드는 12월말까지 태양광발전소 홍보관을 개관해 학생, 관광객 등 일반인에게 태양광발전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학습 및 견학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사업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포스콘이 일부 지분을 참여하면서 향후 공제회나 민간의 투자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8년 에너지사업에 진출한 삼성에버랜드는 오랜 기간 쌓아온 첨단 에너지 진단 기술을 토대로 울산, 여수, 대산 등 정유 및 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컨설팅부터 설계, 시공까지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국내 태양광발전 사업 수준을 크게 업그레이드한 이번 김천 태양광발전소 완공을 계기로 미국 UTC파워社와 함께 국내 연료전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 박노빈 사장은 “세계적으로 고유가 기조의 장기화 및 환경규제 강화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사업 확대를 통해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에너지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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