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GDR 실적 부진ㆍ코로나 우려에 ‘목표가↓’-메르츠종금

입력 2020-02-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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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종금증권은 28일 골프존에 대해 GDR사업의 이익 회수 시기가 늦어지고, 코로나19 우려를 주가에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스크린골프와 대체재 성격을 지닌 골프장 수요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줄지 않아 계절 효과가 예상보다 적었고, 3분기부터 부담으로 작용한 GDR 사업의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GDR 점당 평균 매출을 연 3억 원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2억 원에 미치지 못하며 적자를 키웠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증가 추이를 고려해 지난해 70개에 달했던 신규 출점을 올해 4개로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기존 회원의 갱신 시기가 도래하는 2분기에 점당 BEP(손익분기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소비재 사업자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더해지고 있지만, 파악한 바에 따르면 1월은 라운드 수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2월 또한 매출 감소는 뚜렷하지 않다”며 “아쉬운 점은 GDR 적자다. 이익 회수 시기 늦어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 GDR부문 70억 적자를 예상한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염병이 지나간 후 소비 회복 시 국내 레저 트렌드 변화에 적합한 이 회사의 주가는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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