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공관위 구성…"개혁적이고 공정한 공천되도록 할 것"

입력 2020-02-27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중순 비례대표 공천 발표…공천 기준 '공명정대'ㆍ'국리민복'ㆍ'선공후사'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7일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을 구성하고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공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조훈현 사무총장을 비롯해 진현숙 전 MBC 창사 50주년 기획단 부단장,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 한의사, 소리나 변호사,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대표 등을 내정했다.

한의사 박지나 씨는 탈북자 출신으로, 북한 한방과 한의사로 일하다가 탈북 후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7명 가운데 여성이 4명으로 과반이다. 언론·경제·법조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이 두루 중용됐다. 권혜진 대표는 1980년대생, 박지나 한의사와 소리나 변호사는 1970년대생이다.

공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개혁적이고 공정한 공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공천, 권력과 계파 이익 나눠 먹기가 아닌 민생을 살릴 수 있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하고 떳떳하게 공천하는 '공명정대',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국리민복', 공적인 일을 먼저하고 사적인 일을 뒤로 미루는 '선공후사' 둥 3가지 사자성어로 공관위의 공천 방침을 설명했다.

공천 기준에 대해선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강력범죄, 뇌물, 탈세, 부동산투기, 병역, 입시비리 등 범죄가 있다면 철두철미하게 배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만의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업적을 남기거나 득표에 현저하게 공헌할 수 있는 분, 협상·투쟁 과정에서 자유우파 가치와 이념을 확고하게 옹호하고 대변할 수 있는 분, 민생경제에 정통한 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와 위안을 줄 수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공 위원장은 앞서 불출마자와 미래통합당 공천 탈락자를 원천배제하겠다는 방침이 전해진 데 대해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면 제외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한국당은 3월 중순을 전후로 비례대표 후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코로나19 '진짜 끝'…내달부터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37,000
    • +4.41%
    • 이더리움
    • 4,547,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0.71%
    • 리플
    • 732
    • +1.53%
    • 솔라나
    • 211,100
    • +10.06%
    • 에이다
    • 677
    • +3.99%
    • 이오스
    • 1,141
    • +6.64%
    • 트론
    • 160
    • -0.62%
    • 스텔라루멘
    • 165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50
    • +2.03%
    • 체인링크
    • 20,230
    • +5.15%
    • 샌드박스
    • 654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