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태풍 피해 농가 돕는다…"밀양 사과 1봉에 5980원"

입력 2020-02-2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경남 밀양 농가 돕기 사과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경남 밀양 농가 돕기 사과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태풍 피해 입은 경남 밀양 지역의 사과 9만 봉을 매입해 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사과는 7월부터 10월까지 성장을 마쳐 수확한다. 하지만 수확을 앞둔 지난해 9월 17호 태풍 ‘타파’가 남부지방을 강타하며 전국 노지 사과 생산량의 5% 정도를 차지하는 경남 밀양의 1200여 농가(약 1만6500ha)가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밀양 얼음골 사과 농가 중 900여 농가가 낙과 피해를 입었고, 120여 농가의 사과나무가 쓰러졌다. 사과나무의 경우 쓰러져 뿌리를 드러내면 다시 세울 수 없어 모두 베어내야 한다. 실제로 평년 기준 70%가량의 사과가 상(上)품으로 분류 되지만, 지난해에는 상(上)품이 30%가 채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중 생산량의 대부분이 판매됐어야 할 2월이지만 태풍 피해로 겉모양이 반듯하지 않다는 이유로 판매가 부진해 사과 농가들이 시름을 앓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50톤의 물량을 밀양 사과를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한다. ‘밀양 농가 돕기 사과(2.5㎏, 봉)’를 5980원에 선보이며, 2봉 구매하면 1봉당 4980원, 3봉 구매 시 1봉 당 3980원에 판매한다.

밀양 사과는 겉 표면에 약간의 흠집이 있을 뿐 품질 및 당도에는 문제가 없다. 또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육돼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지의 어려움에 롯데마트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6]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60,000
    • -2.33%
    • 이더리움
    • 4,534,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0%
    • 리플
    • 3,050
    • -2.52%
    • 솔라나
    • 198,200
    • -4.8%
    • 에이다
    • 623
    • -5.46%
    • 트론
    • 428
    • +1.18%
    • 스텔라루멘
    • 363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33%
    • 체인링크
    • 20,270
    • -4.39%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