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코로나19 사태 안정화 중…1분기 경기는 급락”-삼성증권

입력 2020-02-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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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4일 중국 증시에 대해 한국 지역감염 확대 우려와 달리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사태는 안정화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은 코로나 사태의 실물경제 파급효과와 시진핑 지도부의 부양패키지로 이동 중”이라며 “중국 주식시장은 코로나 쇼크에서 벗어나 1단계 주가 회복을 완성했다. 중국 증시는 당분간 상해증시 3000p를 중심으로 기간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2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질병 지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코로나19는 2월 19일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연속 1000명 이하로 감소하고 있고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서며 환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며 “시진핑 지도부의 강력한 2, 3차 감염 파동 통제가 현재 수준으로 이루어질 경우 3월부터 중국의 완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중국발 코로나 쇼크는 진정 단계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중국 주식시장은 2월 코로나 Peak-out 기대치를 주가에 반영한 반면 1분기 경기급락에 대한 눈높이 하향조정이 좀 더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중국 증시의 조정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교통 및 물류 마비 현상이 이어지면서 중국 내 소비와 생산이 급감하고 있다”며 “중국 교통마비와 인원 부족으로 경제활동이 평년 수준을 밑돌고, 특히 제조업 가동률은 50% 내외 수준에 추정되면서 2020년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4%, 연간으로는 5.5% 내외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사의 예상대로 2월 말 이후 제조업 가동률이 서서히 회복되는 경우 3월 제조업 PMI는 42, 비제조업은 46선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 경우 1분기 전기대비 성장률은 0% 전후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정부가 코로나 억제에 성공한다면 3월 산업생산 정상화하고 4월 이후 소매판매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양회를 통해 공격적인 부양정책으로 경기의 V자 반등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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