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폭 예상 밑돌아 상승…WTI 0.9%↑

입력 2020-02-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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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49달러(0.9%) 상승한 배럴당 53.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0.39달러(0.7%) 오른 배럴당 53.88달러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국제유가는 최근 7거래일 중 6일 상승했다. 미국 원유재고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밑돈 것이 이날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미국 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풀이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이날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1만4000배럴 증가했다. 이는 S&P글로벌플래츠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30만 배럴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보다 200만 배럴, 증류유(Distillate) 재고는 60만 배럴 각각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가 미치는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공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간주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종전보다 0.10%포인트 인하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70달러(0.5%) 오른 온스당 1620.50달러로, 지난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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