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작년 영업이익 49억 흑자전환… “관리종목 탈피 눈앞”

입력 2020-02-20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학 렌즈 전문 기업 디지탈옵틱이 관리종목 탈피를 목전에 두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2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6억 원, 49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또 연결기준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도 자기자본의 20.4% 수준으로 낮아져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

디지탈옵틱 관리종목 탈피는 회계감사인의 감사보고서가 통과되면 바로 실행된다. 지난해 2월 관리종목 지정 이후 약 1년 만이다. 회사 측은 수율 향상,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디지탈옵틱 곽윤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잠정 실적 집계 결과,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며 “체질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 기반 확보에 성공한 만큼, 올해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탈옵틱 측은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연내 폴더블폰과 5G(5세대 이동통신)가 접목된 다양한 스마트폰 기기의 신규 출시가 예정에 있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그간 침체기에서 벗어나 성장세 진입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제32회 도쿄올림픽’에 따른 프로젝터 렌즈 사업 특수와 차량용 렌즈 사업도 AVM(어라운드 뷰 모니터링)시장 성장 전망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디지탈옵틱 관계사 ‘㈜퓨처로봇’은 비전 기반 자율주행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원격 관제 및 안내 기능이 가능한 경비 로봇 개발을 완료해 여수시청, 울주군청 등에 납품했다. 회사 측은 올해 관련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납품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탈옵틱 곽윤식 대표이사는 “올해에는 대외적 호재와 함께 수익성을 한층 강화하고, 더불어 재무 상태 안정화에도 힘쓸 것”이라며 “부실 자회사 정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03,000
    • +5.41%
    • 이더리움
    • 4,155,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4.92%
    • 리플
    • 718
    • +2.72%
    • 솔라나
    • 224,800
    • +11.79%
    • 에이다
    • 631
    • +4.47%
    • 이오스
    • 1,105
    • +5.14%
    • 트론
    • 173
    • -2.26%
    • 스텔라루멘
    • 149
    • +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5.73%
    • 체인링크
    • 19,130
    • +4.54%
    • 샌드박스
    • 606
    • +6.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