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거부(DNR), 응급 환자 가슴에 문신 있다면? 최악의 윤리적 딜레마

입력 2020-02-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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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낭만닥터 김사부2' )
(출처=SBS '낭만닥터 김사부2' )

심폐소생술 거부(DNR)가 지상파 드라마 소재로 등장했다.

심폐소생술 거부(DNR)는 18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극 중 심실세동 상태에 빠진 환자의 상황이 불거지면서 언급됐다.

심폐소생술 거부(DNR)는 호흡 정지 상태나 심장무수축 상태가 되었을 때 심폐소생술과 같은 조치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를 뜻한다.

심폐소생술 거부(DNR) 환자임을 알고 있었던 한석규는 한동안 환자의 상태를 살피다 결국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기로 결정한다.

앞서 2018년 미국에서는 응급 환자가 실려왔고 해당 환자 가슴에 ‘DNR’ 문신이 확인됐고 당시 의료진들은 최악의 윤리적 딜레마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에서는 결국 문신에 적힌 대로 환자의 의사를 존중했고 심폐 소생술을 하지 않은 환자는 사망했다. 환자 집에서는 DNR 확인서가 사망 후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소생을 확실히 거부하는 사람은 대개 심폐소생거부 확인서를 소지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슴에 문신으로 새겨놓은 경우 의료인이 이를 따라야할 의무가 있는지, 환자의 의사를 존중해야 할 윤리적 의무가 있는지를 놓고 미국 대학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 문신이 환자의 진의를 표현한 것으로 판단, 공식적인 의사표현으로 간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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