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폭스바겐 중국서 생산 일부 재개...“공장 풀가동 시간 걸려”

입력 2020-02-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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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에 있는 자동차 공장에서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우한/AP뉴시스
▲우한에 있는 자동차 공장에서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우한/AP뉴시스

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휴업에 들어갔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일부 공장의 가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멈춰선 생산 라인 탓에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이날 중국 일부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했다. 중국 광저우에 있는 공장으로 수천 명의 직원이 버스와 스쿠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아직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이 많아 공장 전체 가동까지는 수주가 걸릴 전망이다.

도요타는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작을 통해 광저우, 톈진, 청두, 창춘 4곳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광저우와 창춘 두 곳의 공장이 이날 영업을 재개했다. 다음날 톈진 공장 가동에 이어 24일 청두 공장도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당초 지난 3~4일 공장을 가동할 방침이었지만 감염병 확산으로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일본 자동차 기업 마쓰다도 이날 중국 공장 생산을 재개했다. 당초 2일에서 2주 가량 늦어진 것이다. 다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출근하는 직원 수가 제한됐다.

닛산 자동차의 경우, 광저우 공장을 재개했지만 일부 생산 라인의 가동이 어려워 지난주와 상황이 크게 변한 것은 없다.

한편, 독일 폭스바겐은 공장 재개를 24일로 또다시 연기했다. 중국에 있는 14곳의 공장을 이날 모두 재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일부만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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