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대책' 이후 서울 주택 매매 심리 '흔들'

입력 2020-02-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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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소폭 상승…'수용성' 풍선효과 영향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국토연구원)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국토연구원)

12·16 부동산 대책 효과로 지난달 서울지역 주택 매매 소비심리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5로 전달 144.6에 비해 2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 128.3을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되는데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특히 서울 매매심리는 12·16 대책 발표 이후 급격히 내려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151.8로 연간 기준 최고치를 찍은 매매심리는 11월에도 150.8을 기록하다 12월 144.6까지 떨어졌다.

반면 경기도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달 131.4를 기록하며 전달 128.8보다 2.6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7월 137.3을 기록한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12·16 대책 이후 '수용성'(수원ㆍ용인ㆍ성남시) 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난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이 외 지역을 살펴보면 부산은 121.4에서 111.7로 9.7포인트 내렸고, 대구는 131.8에서 123.7로 8.1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은 138.7로 전달 148.4보다는 9.7포인트 빠졌다.

광주는 109.3에서 114.6으로 5.3 포인트 올랐으나 수치 자체가 높은 수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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