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추가 감산 전망에 급등…WTI 2.5%↑

입력 2020-02-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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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전망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5%(1.23달러) 상승한 51.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지난달 3일 이후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50달러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3%(1.78달러)오른 55.7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이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를 밀어올렸다고 CNBC는 분석했다. OPEC은 전날 발표한 월례보고서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병을 주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올해 석유 소요 증가율 전망치를 낮춰잡았다. 이는 OPEC을 비롯한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유도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하면서 투자 심리도 소폭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의 창업자 톰 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에 따른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국제금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1%(1.50달러) 오른 1571.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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