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당 2000만원 넘는 고가토지 8.83% 늘어

입력 2020-02-12 11:01 수정 2020-02-12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전국에서 공시지가 기준 ㎡당 2000만 원 이상인 고가의 토지는 총 949필지로 전년에 비해 9% 가량 늘어났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33% 올랐다. 올해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지난해 11년 만의 최대 폭(9.42%)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다.

그러나 국토부는 올해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시세 반영률)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고가 토지 비중도 크게 늘었다.

▲전년대비 가격수준별 분포 변동현황.  (국토교통부)
▲전년대비 가격수준별 분포 변동현황. (국토교통부)

가격 수준별로 ㎡당 10만원 미만인 곳은 29만4747필지(58.9%)로 가장 많고 뒤이어 10만∼100만원 12만3839필지(24.8%), 100만∼1000만 원은 7만7909필지(15.6%), 1000만∼2000만 원은 2556필지(0.5%), 2000만 원 이상은 949필지(0.2%)로 나타났다.

10만 원 미만 표준지는 전년보다 0.87% 줄어들었으나 2000만 원 이상의 고가토지 표준지 수는 도심상업용지 가격 상승 등에 따라 8.83% 증가했다.

전국 표준지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공시지가는 3.3㎡당 6억56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공시지가(1㎡당 6억390만 원)보다 8.7% 비싸졌다.

이곳은 2004년 이후 17년째 최고 비싼 표준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0: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79,000
    • -1.44%
    • 이더리움
    • 4,691,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2.02%
    • 리플
    • 734
    • -2.13%
    • 솔라나
    • 197,900
    • -3.37%
    • 에이다
    • 661
    • -2.51%
    • 이오스
    • 1,134
    • -2.91%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2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3.13%
    • 체인링크
    • 19,850
    • -3.87%
    • 샌드박스
    • 643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