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5% 적금' 대박…가입자 136만명이 3773억원 가입

입력 2020-02-05 20:39 수정 2020-02-06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사흘간 한시 판매로 내놓은 '하나 더 적금'에 136만 명이 넘게 몰렸다.

마감시간인 5일 오후 7시 기준 136만2287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가입 금액은 3773억1672만 원으로 계좌 하나당 27만6973원꼴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연 5.01%라는 파격적인 금리를 내건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이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사명 변경을 기념해 내놓은 '하나 더 적금'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만 가입이 가능하다.

월 10만~30만 원까지 적금을 붓는 1년짜리 정액 적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로 가입하면 연 0.2%,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에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연 1.25%를 더해 최고 연 5.01%를 준다. 최대한도로 넣으면 1년에 이자 약 8만6000원을 받는다.

은행권에서 연 2.0%도 받기 힘든 초저금리 시대에 '고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이 몰려들었고, 첫날부터 하나은행 공식 앱 '하나원큐' 접속에 애를 먹었다.

일찍부터 접속 대기인원이 수만 명에 달했고, 막판까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 일부를 손님들께 돌려드림으로써 기쁨을 함께, 더 크게 나누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상품"이라며 "현재로서는 판매 기간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호주서도 현물 ETF 출시"…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한숨 돌려 [Bit코인]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2: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37,000
    • +0.9%
    • 이더리움
    • 5,251,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08%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231,100
    • +1.32%
    • 에이다
    • 642
    • +2.39%
    • 이오스
    • 1,113
    • -1.85%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1.12%
    • 체인링크
    • 24,530
    • -2.77%
    • 샌드박스
    • 631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