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주, 경영권 분쟁 격화에 상승

입력 2020-02-03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다시 격화면서 한진그룹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한항공 우선주인 대한항공우는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한진그룹 우선주인 한진칼우도 전 거래일 대비 16.30%(1만1000원) 상승한 7만8500원에 장을 마쳤고, 대한항공(2.11%)도 상승 마감했다.

한진칼은 장 초반 4% 넘게 급등하다 이내 하락 전환해 1.46%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급등세는 한진그룹을 놓고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달 31일 조 전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운용사 KCGI, 반도건설 명의로 3자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면 이들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상황이 심각한 위기 상황”이며 “그것이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서 개선될 수 없다”고 밝혔다.

오는 3월 한진그룹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 전 부사장 등이 공동전선을 구축하면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한층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어느 한편이 압도적 승리를 거두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진칼은 지분경쟁 이슈로, 대한항공과 한진은 비핵심 자산 매각 혹은 사업부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36,000
    • -0.8%
    • 이더리움
    • 4,289,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24%
    • 리플
    • 711
    • -1.52%
    • 솔라나
    • 245,700
    • +1.95%
    • 에이다
    • 647
    • -2.56%
    • 이오스
    • 1,101
    • -1.87%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1.87%
    • 체인링크
    • 23,030
    • -0.35%
    • 샌드박스
    • 603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