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체감경기 '급랭'…6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20-02-03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공공사 발주 감소 영향…이달엔 반등 전망

건설업계의 체감 경기가 6년 만에 최악의 상태에 빠졌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2.1이다. 동월 기준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낮다. 전달(92.6)보다도 20.5포인트(P) 급락했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연말 일시적으로 회복한 체감경기가 다시 이전 침체한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BSI는 기업이 건설 경기를 바라보는 심리지표다. 낮으면 낮을수록 경기를 비관적으로 느끼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신규 공사 발주가 줄어드는 1월엔 통상 CBSI가 10P가량 하락한다. 그런데 지난달 하락 폭은 이 같은 계절적인 하락 폭보다도 두 배 가량 크다. 박 연구위원은 연말 건설 경기를 깜짝 부양했던 공공공사 발주가 다시 줄어든 게 폭락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신규 공사 수주 BSI는 지난해 12월 107.0에서 지난달 84.4로 22.6P 떨어졌다.

건산연은 이달 CBSI가 83.4로 지난달보다 11.3P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1월 폭락의 기저효과가 있는 데다, 정부가 다시 건설 경기 부양책을 꺼낼 것이란 기대다.

박 부연구위원은 “신규공사와 자금 조달 상황은 1월보다 일부 개선될 전망이나 기성과 수주 잔고, 공사대수금 상황은 1월보다 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88,000
    • -1.67%
    • 이더리움
    • 3,045,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0.15%
    • 리플
    • 2,066
    • -1.01%
    • 솔라나
    • 130,100
    • -1.59%
    • 에이다
    • 393
    • -2.72%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228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70
    • -4.47%
    • 체인링크
    • 13,440
    • -1.75%
    • 샌드박스
    • 122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