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지난해 매출 5650억...역대 최대

입력 2020-01-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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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 최초 매출 5000억 돌파와 5년 연속 두 자리 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

오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5650억원, 영업이익 429.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 38.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4분기 역시 매출액 1474억원, 영업이익 117.7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 152% 증가하며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 또한 대폭 개선됐다.

특히 매출액 5650억원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 중 사상 최초로 매출 5천억 고지를 돌파해 의미를 더했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어려운 국내 여건 속에서도, 임플란트 제품군의 고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호조, 신규 사업군과 제품군의 성공적인 론칭 등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북미(미국, 캐니다) 21.6%, 유럽(독일, 러시아) 37.1%, 기타 이머징 국가 39.4% 등 해외 대부분 지역이 20%가 넘는 성장으로 성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직판 위주의 영업방식으로 전년대비 41.7% 매출 증가를 이뤘고 영업이익 역시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나가며 연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임플란트는 물론 유니트 체어, 영상장비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실적과 관련해 "과거 일회성 비용문제로 다소 저조했던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며, "내실을 다지는 영업활동을 통해 불확실성을 정리했고,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법인의 이익 규모와 이익률 모두 개선된 것이 고무적이라며 해외 영업망이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해외에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로 2017년, 18년 2년 연속 임플란트 세계 판매량 1위에 오를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오스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면서 "지속적인 R&D 투자와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1위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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