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부호 마윈,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 170억 쾌척

입력 2020-01-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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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다른 중국 IT 기업 등의 기부 행렬에 동참

▲마윈 알리바바그룹홀딩 전 회장이 지난해 9월 10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서 퇴임 고별 인사를 하고 있다. 항저우/신화뉴시스
▲마윈 알리바바그룹홀딩 전 회장이 지난해 9월 10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서 퇴임 고별 인사를 하고 있다. 항저우/신화뉴시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 회장인 마윈인 중국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 1억 위안(약 170억 원)을 쾌척한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최대 부호이기도 한 마윈은 자신의 자선재단을 통해 기부한다. 이에 마윈은 신종 코로나를 퇴치하기 위한 부자들의 기부 행렬에 동참하게 됐다. 앞서 빌 게이츠 부부의 빌&멜린다게이츠재단도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의 글로벌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도록 1000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윈 자선재단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는 인간과 전염병의 전쟁이 매우 긴 여정에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 자금은 다양한 의학적 연구와 질병 예방 지원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중국 IT 기업 거물들도 신종 코로나 퇴치 노력에 함께하고 있다. 알리바바와 더불어 중국 IT산업 양대 산맥인 텐센트홀딩스의 마화텅 회장은 3억 위안에 해당하는 물품을 제공했으며 신종 코로나 관련 지도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대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은 일부 지역에서 의료 종사자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과 동영상 앱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도 기부했다.

한편 마윈과 별개로 알리바바는 10억 위안 펀드를 설립, 인공지능(AI) 전문지식을 다른 연구자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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