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100억 규모 CB 전환으로 최대주주 지배력 강화

입력 2020-01-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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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가 CB(전환사채)의 만기 주식전환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다만 실질적인 경영권자가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최대주주는 현재 최대주주인 김용빈 한국테크놀로지 회장이 경영권을 가진 회사로, 현재 경영권자의 지배지분이 한층 강화된다.

29일 한국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인 CB는 지난해 1월 발행한 16회 CB로, 총 100억 원 규모다. 현재 CB의 소유자는 한국이노베이션으로 최대주주는 김 회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CB 전환이 모두 완료될 경우 한국이노베이션은 한국테크놀로지 주식 1577만2870주(21.08%)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가 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 예정인 100억 원 상당의 CB는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아닌 최대주주 지분”이라며 “최대주주 지분율이 9%대에서 40%대에 가깝게 늘어나는 만큼 경영권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CB 발행에 따른 상장사들의 부담이 언론에 언급됐는데, 자사와 한국코퍼레이션 등이 발행한 CB(한국테크놀로지 17ㆍ18회차, 한국코퍼레이션 8ㆍ9회차) 대부분은 기관이 아닌 최대주주의 우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풋을 무분별하게 행사하거나 주식 전환되어 시장에 부담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테크놀로지와 더불어 상장사인 한국코퍼레이션은 전년도부터 준비해온 신규 사업의 론칭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 상반기 내에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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