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0곳 중 9곳, 작년보다 실적 개선”

입력 2020-01-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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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과 경기둔화 우려 완화로 4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 289사 중 264사(91.4%)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규모는 169조2627억 원으로 지난해(131조8899억 원)보다 29.3% 늘었다.

이는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38조2497억 원으로 전년(27조1517억 원) 대비 40.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컨센서스는 3개월과 1개월 전보다 각각 5.5%, 2.0%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영업익도 7조331억 원으로 작년(2조9230억 원)보다 140.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보다 9.2%, 1개월 전보다 4.2% 상향 조정됐다.

다만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24조9688억 원으로 전년(26조6533억원)보다 6.32%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3개월 전(28조2161억 원)보다 11.5% 줄었든 숯다. 1개월 전(25조3447억 원)과 비교해도 1.5% 감소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OECD 경기선행지수 반등과 미중 무역 합의 등 시장이 기다렸던 호재는 전부 실현됐지만 기업 실적 상향은 여전히 더딘 상태”라며 “이달부터 시작되는 4분기 실적 발표치가 예상을 하회할 경우 주가 상승 탄력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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