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019년 큰 폭 상승…WTI 34%↑

입력 2020-01-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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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세로 2019년을 마감했다. 그러나 한 해 전체로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2019년 12월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0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62달러) 내린 61.0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2020년 3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0%(0.67달러) 내린 66달러를 나타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산유국들의 감산 확대가 2019년 한해 큰 폭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WTI가 34% 상승하면서 연간 기준으로 3년 만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 브렌트유 역시 2019년에 약 23%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장 2년간 세계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꼽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일단락됐다. 양측은 오는 1월 15일 백악관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전망이다. 아울러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지난해 7월에 만나 2020년 1분기까지 하루 12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이달 초 회의에서 2020년 3월까지 하루 5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국제 금값은 연간 기준으로 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2019년 12월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020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50달러) 오른 1523.10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1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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