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거제도 거미새라면 변한 맛에 '폭발'…"난 이런 라면 가르쳐 준 적 없어요"

입력 2019-12-26 11:07 수정 2019-12-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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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온라인 커뮤니티)

'골목식당' 백종원이 거제도 거미새라면의 변한 맛과 서비스에 폭발했다. 거제도 솔루션 식당 중 가장 믿었던 가게의 배신에 더욱 분노했다.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겨울특집 편 두 번째 이야기로 '거제도 지세포항' 골목을 10개월 만에 찾아갔다.

당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거제도 지세포항에서 '도시락집'의 거미새라면&톳김밥, '거제김밥집'의 거제김밥, '보리밥&코다리찜집'의 보리밥, 코다리찜을 솔루션해 재탄생 시킨 바 있다.

백종원은 거제도 지세포항 골목 방문에 앞서 변함 없을 신뢰순위로 1등을 '도시락집'을 꼽았다. 2등은 '거제김밥집', 3등은 '코다리찜집'을 선정했다.

이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은 스태프를 손님으로 가장한 요원들을 '도시락집'에 먼저 투입했다. 이미 SNS를 통해 각종 문제가 제기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도시락집'의 경우 SNS에 "톳김밥이 어떤 건 속이 꽉차있고, 어떤 건 아니다. 김밥 마는 사람 마음인가 보다", "거미새라면은 새우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더라", "주문도 먹고 가려면 1인 1라면 필수더라. 맛이 못 따라줘서 남겼다" 등의 혹평이 잇따랐다.

또한 SNS를 통해 퍼진 사진 속 '도시락집'에는 "김밥 한 줄 카드결제 힘들어요. 결제 금액 만 원 이하 현금결제"를 하도록 계산대에 글이 적혀 있어 이 소식을 확인한 백종원은 심각성을 인지했다.

백종원은 "이걸 써 놓는 게 어딨어요? 말도 안 되지. 주인 바뀌셨나. 그럴 분 아닌데"라며 끝까지 '도시락집'의 주인을 믿었다.

하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 요원들이 가게를 방문해서 확인할 때도 1인 1라면은 필수였고, 맛은 솔루션 당시와 변해 있었다.

이날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말미 그려진 다음화 예고에서는 백종원이 직접 가게를 방문해 메뉴들의 맛을 보는 모습도 나왔다.

백종원은 거제도 '도시락집'을 방문해 거미새라면을 맛 본 후 사장에게 "맞아요, 이게? 국물 맛이 이게 맞냐고요?"라고 물었고, '도시락집' 사장은 "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난 이런 라면 가르쳐 준 적 없어요. 손님이 막 넘쳐나니깐 초심을 다 잃어버린거에요. 난 진심으로 했는데. 제일 실망감을 주네"라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거제도 거미새라면과 톳김밥에 대한 백종원의 방문 이야기는 내년 1월 1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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