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본 방문 한국인 65% 급감

입력 2019-12-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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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6%, 8월 -48%, 9월 -58.1%, 10월 -65.5%로 확대

▲일본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게시한 서울 시내 한 마트. 뉴시스.
▲일본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게시한 서울 시내 한 마트. 뉴시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일본여행 불매 운동 여파로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작년 11월 대비 65.1% 줄어든 2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 10월에 이어 역대 3위 수준이다.

월별 한국인 일본 방문객 수 감소는 일본여행 불매 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 전년 대비 7.6% 감소했으나, 8월에는 48%, 9월에는 58.1%, 10월 65.5%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11월 일본 방문 한국인 수 감소 폭(65.1%)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감소 폭이 가장 컸던 때는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직후인 2011년 4월로 66.4%였다. 같은 해 5월의 감소 폭은 58.3%였다.

올 8월 이후로 방일 한국인 감소율이 두 자릿수대로 커지면서 올해 들어 11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총 533만6600명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22.2% 급감했다.

한국인 감소 영향으로 올 11월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여행객은 244만13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0.4% 줄었다.

11월 누적 기준으로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 총수는 작년 동기보다 2.8% 늘어나는 데 그친 2935만57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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