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아홉수' 겪는다

입력 2019-12-17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커리어 제공)
(커리어 제공)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아홉수 속설에 대해 꺼림칙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71명을 대상으로 ‘아홉수 거부감’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아홉수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꺼림칙하다’라고 답했다.

17일 설문에 따르면 ‘잘 모르겠다 혹은 생각해본 적 없다’는 의견이 32.4%로 뒤를 이었고 ‘항상 조심하고 중요 행사는 피해야 한다’ 5.1%, ‘미신이므로 전혀 믿지 않는다’ 4.6%였다.

직장인의 38.3%가 ‘실제로 아홉수 때 좋지 않은 일을 겪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적인 어려움(47.2%, 복수 응답 가능)’이 1위를 차지했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음(35%)’, ‘사고를 당하거나 몸이 다침(12.6%)’, ‘자주 아픔(5%)’, ‘애인과 헤어짐(0.2%)’ 순으로 나타났다.

아홉수는 숫자 9가 10, 100, 1000 등 딱 떨어지는 숫자가 되기 직전의 불완전한 상태라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숫자 9에 대한 이미지’를 묻자 ‘아무 생각 없다(45.8%)’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부정적(아홉수/미완성/불완전 등)’이라는 의견이 31.5%나 됐고 ‘긍정적(중국에서는 행운의 숫자 9/바둑 9단)’이라는 답변도 22.6%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아홉수 해에 피하고 싶은 상황은 무엇일까. 응답자 절반 이상이 ‘결혼(54.2%)’이라고 답했다. 이어 ‘없다(41.2%)’, ‘이사(3.2%)’, ‘이직(1.4%)’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0,000
    • -1.26%
    • 이더리움
    • 4,642,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2.82%
    • 리플
    • 3,097
    • -0.45%
    • 솔라나
    • 200,200
    • -0.94%
    • 에이다
    • 645
    • +0.62%
    • 트론
    • 422
    • -1.63%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1.12%
    • 체인링크
    • 20,420
    • -2.39%
    • 샌드박스
    • 209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