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글로벌셀링, 한국셀러 내년 해외진출 전략은 'K카테고리' 강화

입력 2019-1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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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2020년 국내 셀러들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11일 연례 컨퍼런스인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Amazon Cross-Border E-commerce Summit)'을 열고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0년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제품의 해외 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아마존 입점 셀러 1500여 명과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이 참여했다. 또 정부 기관 관계자, 업계 전문가, 외부 서비스 사업자, 아마존 글로벌 셀링 임원 등이 자리해 다양한 기조연설과 세션을 이끌며 세계 각지의 고객을 상대로 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한국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고, 한국 제품은 현재 전 세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보다 많은 국내 셀러들이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신뢰하고 선택해 전 세계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제조업체, 브랜드 보유 기업, 무역업체 등 높은 품질과 훌륭한 디자인의 제품을 보유한 국내 셀러들을 지속해서 지원해 전 세계 고객에 혁신적 제품을 제공하고 아마존을 통해 사업 성장을 이루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2020년 K-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카테고리별 전문 팀을 설립해 맞춤형 브랜드 서비스, 제품 선정 제안, 노출 기회 확대 등 K뷰티, K패션 K푸드 국내 셀러들이 아마존에서 수억 명의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미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 멕시코, 싱가포르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셀러 등록, 상품 리스팅, 운영, 광고, 물류, 고객 서비스 등 툴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내년에 아마존 런치패드(Amazon Launchpad)와 같은 다채로운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마존 런치패드는 아마존의 가장 강력한 마케팅 툴을 집약해 스타트업이 수백만 명의 아마존 고객에게 혁신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정부 및 외부 서비스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해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들이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통해 수출하고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슈피겐, 시디즈, PFD(미즈온), 스마트 스터디(핑크퐁), 클리오, 코스알엑스, 라인프렌즈, 위시컴퍼니, 빈토리오, H2H, 아바마 등 올해 사업적 성공을 거둔 국내 기업이 2019년 '아마존 톱 코리아브랜드(Top Korean Brand)'로 선정됐다. 또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입점 첫 해에 고객에게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한 하이네이처, IPD, 팝콘앤키키, 데코월코리아, 에이원코스메틱을 2019 Top 신규 셀러로 선정했다.

휴대전화 액세서리 업체 슈피겐 코리아는 아마존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국내 기업이다. 슈피겐 코리아 김대영 대표는 “슈피겐 코리아는 2018년 한 해 전 세계에서 26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놀랍게도 그중 2000억 정도를 아마존을 통해서 얻었다. 그만큼 아마존이라는 채널은 우리에게 무척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고, 그 어느 곳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아마존 내에서 인도, 싱가포르 등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아마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30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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