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패혈증 전 단계 균혈증 예측 AI 모델 개발

입력 2019-12-11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패혈증과 같은 급성 감염질환을 더 빠르게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

▲송영구 감염내과 교수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
▲송영구 감염내과 교수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
최근 딥러닝을 통해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혈증의 전 단계인 균혈증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됐다. 균혈증은 혈액에 세균이 존재하는 상태로 세균독소가 혈류로 방출되면 패혈증을 유발해 패혈성 쇼크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이경화(이상 감염내과), 동재준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10개의 임상변수를 활용해 조기에 균혈증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균혈증으로 진단된 환자 1만3402명의 혈액배양 결과 2만2000여 개를 분석했다. 이 중 유의미한 균혈증을 보인 데이터 1260개를 AI에 학습시키고 210개의 균혈증 데이터를 적용해 학습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분석에 사용된 임상변수 중 혈청 내 알칼라인 포스파타제 효소 수치를 비롯한 10개 변수를 사용했을 때 예측정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구 교수는 “예측정확도가 높은 10개 임상변수를 적용해 조기에 균혈증을 발견할 수 있는 AI모델을 개발했다”며 “기존의 AI 모델이 주로 영상검사 이미지를 분석하는 것과 달리 환자의 체온, 혈압 등의 활력징후, 혈액검사 등 실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패혈증과 같은 급성 감염질환을 더 빠르게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19년 10월호에 게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농산물 가격 안정세지만…명태·오징어·닭고기 등 축산·수산물은 줄인상[물가 돋보기]
  • 일본·프랑스 선박, 호르무즈해협 통과…이란전 발발 후 처음
  • [주간증시전망] 전쟁 뉴스에 흔들린 코스피…다음 주 5700선 회복 시험대
  • 미국 ‘48시간 휴전’ 제안했지만…이란 “격렬 공격” 거부
  • 'BTS 광화문 공연'으로 살펴보는 검문의 법적 쟁점 [수사와 재판]
  • 오전까지 전국 비…남부·제주 ‘강한 비·강풍’ [날씨]
  • 단순 배탈인 줄 알았는데 ‘궤양성 대장염’? [e건강~쏙]
  • Vol. 3 그들은 죽지 않기로 했다: 0.0001% 슈퍼리치들의 역노화 전쟁 [The Rare]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603,000
    • +0.56%
    • 이더리움
    • 3,119,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0.15%
    • 리플
    • 2,000
    • +0.3%
    • 솔라나
    • 121,900
    • +1.41%
    • 에이다
    • 372
    • +0.81%
    • 트론
    • 480
    • +0.63%
    • 스텔라루멘
    • 246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70
    • +4.73%
    • 체인링크
    • 13,120
    • -0.3%
    • 샌드박스
    • 116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