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X손예진, 두 번의 열애설→'사랑의 불시착' 호흡…"웃어넘겼다"

입력 2019-12-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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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손예진이 열애설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현빈, 손예진은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7년 영화 '협상'에 이어 2년 만에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 현빈과 손예진은 열애설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협상' 촬영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 LA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이다. 그러나 양 측은 두 차례 열애설에 대해 모두 "친한 친구 사이"라며 일축했다.

현빈은 "저희는 웃어넘겼던 일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그게 이번 작품을 선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하진 않았다"라며 "손예진과 영화 '협상'으로 친분 관계가 쌓여 있는 상태였고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 배우였기에 흔쾌히 기분 좋게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손예진 역시 "저도 그렇다"라며 "저는 (열애설 때문에) 고민되는 부분이 없었는데 감독님은 어떨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좋은 대본을 받아서 현빈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현빈, 손예진을 비롯해,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양경원, 유수빈, 김정난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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