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5개월 연속 100% 넘어

입력 2019-12-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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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낙찰가율은 107.7%

▲전국 월별 경매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대상: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자료 제공=지지옥션)
▲전국 월별 경매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대상: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자료 제공=지지옥션)

서울 강남3구(송파·서초·강남구)의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5개월 연속 100%를 넘겼다.

5일 지지옥션의 11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1029건 감소한 1만2073건을 기록했다.

이 중 4099건이 낙찰돼 낙찰률(입찰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1.8% 오른 34%를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3.2%포인트 오른 73.6%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물건당 4.2명이었다.

서울 강남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7%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지난 7월 올 들어 처음으로 100%를 넘긴 낙찰가율은 8월(104.%)과 9월(106.3%)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10월(104.6%)에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달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100%를 넘겼다. 이는 지지옥션의 관련 통계 작성(2001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이 최장이었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말한다.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는 것은 감정가보다 더 비싼 가격에 물건이 팔렸다는 의미다.

서울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도 103.8%로 4개월 연속 100%를 넘겼다.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 역시 올해 8월 이후 꾸준히 올라 98.3%까지 올랐다.

전국 권역별로는 대구·대전·광주(대대광)의 강세가 지속됐고, 부산과 울산의 주거시설 경매시장도 활황을 맞았다. 주거시설 낙찰률은 울산(55.5%)과 대구(55.2%), 대전(53.3%)이 50%를 넘겼고, 광주와 대구의 낙찰가율은 각각 90.4%와 90.3%로 서울에 이어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두 달 연속 20%대에 머물던 부산은 전월 대비 9.1%포인트 오른 38.1%를 기록하는 등 경매시장이 활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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