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ㆍ바른미래당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닉슨 게이트’ 터질라”

입력 2019-12-03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민생법안 처리, 필리버스터 보장, 친문게이트 국정조사 등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민생법안 처리, 필리버스터 보장, 친문게이트 국정조사 등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3일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의 중심에 선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그의 특별감찰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등을 거론, "'친문(친문재인) 농단 게이트'의 몸통은 청와대, 수장은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 출석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와대 특감반 출신 검찰 수사관이 동료 청와대 행정관에게 "울산에 고래고기 때문에 간 적밖에 없는데 검찰이 왜 부르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는 청와대의 전날 브리핑에 대해 "도둑이 제 발 저린 듯 난리"라고 비판했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청와대 행정관들의 울산 방문은 김 전 시장을 뒷조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고래고기 사건'을 둘러싼 검·경 갈등 조정 차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청와대는 온갖 변명과 궤변을 늘어놓으며 검찰 때문에 수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청와대는 음습한 부정선거 정치공작의 본산으로 전락했다"며 "입만 열면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가짜뉴스의 본산"이라고 비난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이 정권은 거의 임기가 끝난 것 같은 분위기"라며 "정말 '만사청통'이다. 모든 일이 청와대가 중심이 된 국정농단"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3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렇게 문서로써 제보가 됐다"며 들어 보인 문건이 청와대가 입수한 김 전 시장 제보 문건이라고 문제 삼았다. 당시 법사위원이던 김진태 의원은 성명에서 "(박 의원 스스로) 제보 문서라고 말해놓고 사태가 불리하니 기자회견문이라고 말을 바꿨다"며 "청와대·여당·경찰이 합작해 무고한 야당 후보를 탈탈 털어 끄집어 내렸다"고 주장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는 (고인의) 명예 훼손 운운하며 야당ㆍ언론ㆍ검찰을 겁박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라"며 "한국판 '닉슨 게이트'가 터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청와대 선거공작은 과거 군부정권에나 있을법한 초대형 국정농단"이라며 "문 대통령은 지금 야당 공격 선봉에 설 때가 아니다. 그래 봐야 도둑 제 발 저리다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첨되면 뭐하나" 한탄… '로또청약'의 불편한 진실
  • 외국인 2조 매도에 코스피 6400선 붕괴…39거래일 만
  • 중동 바퀴벌레의 습격 [이슈크래커]
  • 육아휴직 동료 빈자리 채웠는데…늘어난 업무에 보상은 ‘없음’ [데이터클립]
  •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일 확정⋯12월 16일 극장 출격
  • 단독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분할·매각 막아달라”…사무·연구직, 가처분 신청
  • 볼넷에 배트 던진 최원준, 스퀴즈에 빈볼 던진 후라도
  • 단독 발전5사, 내년 2월 ‘합병 계약’ 체결…8월엔 한국발전 초대사장 내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0.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048,000
    • -1.22%
    • 이더리움
    • 3,410,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370,600
    • -4.09%
    • 리플
    • 1,850
    • -3.09%
    • 솔라나
    • 146,500
    • -2.98%
    • 에이다
    • 328
    • -4.37%
    • 트론
    • 446
    • -0.22%
    • 스텔라루멘
    • 267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200
    • -3.67%
    • 체인링크
    • 17,570
    • -2.33%
    • 샌드박스
    • 83.43
    • -6.2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Spiko Series B $90M
    • 2 Ripple $500M
    • 3 World OTC $52.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Wormhole Bridge 인기지수 350
    • 2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340
    • 3 StarkNet 인기지수 305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9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6M · 유통량 113% D-57
    • Allora $43.6M · 유통량 89% D-29
    • Capricorn $16.2M · 유통량 53% D-10
    • Scroll $2.4M · 유통량 51% D-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