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논란에 “발달 과정서 보이는 모습일 수 있어”

입력 2019-12-02 18:07 수정 2019-12-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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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성남시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에 대해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다”라며 “그것이 과도하게 표출됐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바라보는 시각차가 있다”라며 “이를 어른들이 보는 과정에서의 ‘성폭행’으로 봐서는 안 된다.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정부가 판단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5세 또래 아이들 사이에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 아동의 부모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사건을 게재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가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대응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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