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방문 관광객, 10월 43% 감소…2003년 사스 이후 감소폭 최대

입력 2019-11-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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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27일(현지시간) 시위하던 남성 한 명을 길거리에서 체포해 이송하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홍콩 경찰이 27일(현지시간) 시위하던 남성 한 명을 길거리에서 체포해 이송하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지난달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은 2003년 사스 이후 가장 컸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현지시간) 홍콩 관광위원회 통계를 인용해 지난 10월 홍콩을 찾은 외부 관광객이 331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3.7%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관광객 감소율은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지난 200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홍콩을 찾은 중국 본토인은 약 250만 명으로 4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워드 야우 홍콩 상무장관은 “연말까지 관광객 유입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회복 여부는 폭력이 사라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홍콩은 6개월째 대규모 민주화 시위와 경찰-시위대 간 충돌 등이 벌어지면서 경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홍콩의 2, 3분기 국내총생산은 각각 전기 대비 감소했고, 홍콩 경제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경기 침체 국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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