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WTI 0.5%↓

입력 2019-11-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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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예상치를 넘어선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0.30달러) 하락한 배럴당 58.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0.3%(0.21달러) 내린 배럴당 6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선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가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160만 배럴 증가, 원유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봤던 시장의 예상치를 완전히 벗어났다. 앞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41만8000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 역시 510만 배럴 증가했다. 이 또한 12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 봤던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대폭 웃돈 수치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우리는 매우 중요한 합의의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아주 잘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는 홍콩(시위)에서도 잘 되는 것을 보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0.5%(6.90달러) 하락한 145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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