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3차 북미 정상회담, 총선 전 개최 자제 요청”

입력 2019-11-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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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올해 방한한 미국 당국자에게 3차 북미 정상회담을 내년 총선 전 개최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27일 당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3차 북미 정상회담마저 총선 직전에 열리면 대한민국 안보를 크게 위협할 뿐 아니라 정상회담의 취지마저 왜곡될 수 있다”면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정상회담은 한국당도 환영한다.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열린 1차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외교·안보를 포함해 모든 것을 내년 총선에 올인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의 입장문은 이날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최근 미국 방문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내년 총선을 전후해 북미 정상회담을 열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발언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반박하면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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