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조치 연장에 합의…감산규모 확대는 “NO”

입력 2019-11-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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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내년 6월까지는 감산 이어갈듯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가 오스트리아 빈 본부에 있는 OPEC 본사에 걸려 있다. 빈/로이터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가 오스트리아 빈 본부에 있는 OPEC 본사에 걸려 있다. 빈/로이터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해 러시아 등 비산유국을 포함한‘ OPEC 플러스(+)’가 감산 조치 연장에 합의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감산 합의 연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며 “감산 규모를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국가는 내달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고, 감산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OPEC+는 올해 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하루 12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 국가가 적어도 내년 6월까지는 감산을 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이날 분석가들을 인용해 OPEC+가 내년 6월 혹은 내년 말까지 감산 정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OPEC+의 감산 정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회사 사우디아람코 상장과 맞물리면서 더 관심을 끌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아람코 상장을 고려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가 계속 오르길 원할 것”이라며 “사우디가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감산에 돌입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감산 규모 확대에는 찬성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산 조치 연장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가 회의장을 뛰쳐나갈 가능성은 적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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